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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는 무엇인가?

by 레이디벅101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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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어 

현대 일본어는 일본 열도에서 사용되는 언어로 일본어 사용자는 일본 인구수와 일치하며 약 1억2천만 명입니다. 이는 전 세계 언어 중 9위에 해당합니다. 현대 일본어 표준어는 일본 도쿄 지방을 중심으로 중류 계층이 사용하는 말을 기준으로 합니다.

문법

일본어의 문법 구조는 한국어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어순이 거의 같고 용언의 활용을 하며 조사를 사용하고 경어법이 발달하여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국가 학습자들보다 한국인들이 쉽게 배우는 편입니다.

문자

일본어의 문자를 가나(かな)라고 합니다. '가나'는 원래 표의문자인 한자 중에서 일본어의 음운에 맞는 글자를 따다가 글자 모양을 변조하여 만들어낸 표음문자입니다.

현재 일본어는 히라가나, 가타카나와 한자를 혼용하여 세 종류의 문자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히라가나, 가타카나는 서로 다른 한자에서 파생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로마자의 대문자, 소문자처럼 1:1로 대응되는 글자로 구성되어 있지만, 모양이 매우 다릅니다.

가나

일본어 가나에는 '히라가나(ひらがな)'와 ' 가타카나(かたがな)' 두 종류가 있는데,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구분되지만 일본의 '가나'는 자음과 모음을 함께 나타내는 음절문자입니다.

'히라가나'는 한자의 초서체에서 따왔으며 ' 가타카나'는 한자의 일부를 이용한 문자로 주로 외국의 인명, 지명, 기타 고유명사, 외래어, 의성어, 의태어나 특히 다른 말과 구별하여 강조하려고 하는 경우 그리고 동식물의 표기, 전보문 등에 쓰입니다.

한자

일본어의 한자는 우니라 사람이 익히기에는 쉽지 않은데, 우리나라와 달리 한자를 음(音)으로 읽는 방법과 훈(訓)으로 읽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1981년 이후로 1945자의 상용한자(常用漢字)가 제정되었습니다. 이후 몇 차례 개정되어 2010년에 다섯 자가 삭제되고 196자가 포함되어 현재의 상용한자 수는 2136자입니다.

음(音)

음(音)이란 옛날 일본 사람들이 중국의 발음을 흉내 내어 읽은 것입니다.

훈(訓)

훈(訓)이란 옛날 일본 사람들이 한자의 의미를 생각해서 일본어로 번역하여 읽은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자의 뜻을 나타내는 훈으로 읽는 방법은 없으나, 일본어의 경우에는 훈으로도 한자를 읽기 때문에 한자 읽기가 복잡합니다.

오쿠리가나(送り仮名)

일본어의 한자를 공부함하면서 유의해야 할 것은 「大きい、長い、小さい」처럼 한자와 가나를 섞어서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자와 가나를 섞어 쓸 때는 어느 부분까지는 한자로 써야 하고 어느 부분부터는 가나로 쓴다는 것이 정해져 있습니다. ‘오쿠리가나’란 단어를 한자와 가나로 쓸 때 한자의 읽는 방법을 확정 짓기 위해서 한자 밑에 붙이는 가나를 말합니다. 「大きい」에서 「きい」가 「送り仮名」입니다.

후리가나

일본어에는 한자 위에 가나를 표시해서 읽는 특이한 표기법이 있습니다. 한자의 위나 옆에 읽는 음을 히라가나로 단 것을 후리가나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자를 음독으로만 읽기 때문에 후리가나와 같은 훈을 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일본어에는 고유명사의 경우에는 음으로 읽을지 훈으로 읽을지 모르기 때문에 후리가나를 달아놓습니다.

읽는 글자라는 뜻에서 '요미가나'라고도 합니다.

아떼지(当て字)

그 한자의 원래 뜻과는 상관없이 작가나 글쓴이의 주관에 의해서 한자음과 훈을 빌려와 대체해서 읽게 하는 것입니다. '갖다 붙인 글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로 문학작품이나 인명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근대 서양 어휘를 음역한 것이 많은데 요즘에는 이러한 외래어들을 가타카나로 쓰지 굳이 한자로 쓰지 않으므로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습니다.

 

띄어쓰기

원래 일본어에는 띄어쓰기가 없습니다. 모든 문장이 붙어 있기 때문에 어느 부분까지가 명사의 끝이고, 어디가 조사인지 쉽게 구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두점

일본에서는 모든 문장이 끝날 때 마침표「。」를 찍습니다. 의문문도 예외가 아니며, 공식적인 문장에서 원칙적으로 「?」나 「!」는 쓰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대 일본어에서는 물음표나 느낌표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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